[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SBS가 방송에서 '일베(일간베스트)' 마크를 사용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SBS는 1일 오후 "스포츠 취재부에서 연세대학교 마크를 사용하기 위해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던 중 논란이 된 '일베' 마크를 사용하게 됐다.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SBS의 이번 '일베'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8월 29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그려진 사진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당시 SBS는 "제작 담당자가 워터마크를 알아보지 못해 컴퓨터 그래픽에 그대로 사용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자신을 SBS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일베' 사이트에 부조정실 인증샷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숱한 의혹이 일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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