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산림청 10대 뉴스 2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산림청 10대 뉴스 선정은 산림청에서 정부대전청사 출입기자단과 산림청 정책고객, 일반 네티즌 등 총 17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정원박람회는 공짜표 없이 모두 유료 관람객으로 목표 관람객 400만을 넘어 총4,403,890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외국인 관람객은 17만여 명이 관람했다.
정원박람회장은 1,112천㎡ 면적에 23개국 83개의 세계정원, 테마정원, 참여정원, 작가 정원 등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됐다.
6개월간 열린 정원박람회는 정원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문화 코드로서 정원의 가능성을 보여 줬으며, 지자체 주최 국제행사의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 제시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을 ‘순천만정원’으로 명칭 변경 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키 위해 산림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4월 20일 순천만정원 개장을 통해 대한민국 정원 산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산림청 10대 뉴스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비롯한 ▲아시아산림국제협력기구(AFoCO) 사무국 개소 ▲지난 3월 포항산불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산림복지 종합계획 발표 ▲산림일자리 29만개 확대 시행 ▲산림분야 공공데이타 개방 ▲산림탄소상쇄제도 최초 시행 ▲안동 임화댐 산불진화 헬기추락사고 ▲남부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과 긴급방제 특별대책 시행 등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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