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인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나타나서 통신사업을 하면 공모방식으로 주식 청약을 받을 때 액면의 3배를 할증한 가격에도 산다는 응답자들의 금액을 합산해보니 7조8000억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와이브로 용도였던 주파수 대역(2575MHz~2615MHz)를 활용해 LTE-TDD 기술을 구현할 계획인 KMI는 주파수 가격에 대해선 "와이브로를 시작한 것은 정부이고, 와이브로 용도로 사용할 때는 주파수 가격을 싸게 책정해 놓았었다"며 "그런데 용도가 바꼈다고 이제 와서 가격을 높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KMI(한국모바일인터넷)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4이동통신 설립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신청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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