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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곳 방문한 서울시 현장시장실…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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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작한 서울시 현장시장실 마무리
119곳 방문, 308개 현안사업 논의


▲ 용산구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원순 시장

▲ 용산구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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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마포구를 마지막으로 119일간 펼쳤던 현장시장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은평구 뉴타운에서 시작된 '자치구 현장시장실'이 지난 1일 마포구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장시장실은 1박2일 일정으로 박 시장이 직접 자치구를 찾아가 현안을 듣고 지역주민들과 공청회, 토론 등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이 1년 동안 방문한 현장은 총 119곳으로 308개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중 추진 완료된 사업은 15건이며 추진 중이거나 검토중인 사업은 256건, 장기검토 중인 사업은 37건이다.

서울시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해제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소음과 매연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던 금천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 도봉구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반값식당 운영에 반발하는 상인들이 영등포 현장시장실을 봉쇄해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시가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반값식당 사업을 잠정 보류하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구청장이 새누리당 소속인 강남구, 송파구, 중랑구, 중구로부터는 초대를 받지 못했고 서초구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키로 했다가 철회하면서 전체 25개구 가운데 5개구는 방문하지 못했다.

박 시장은 "자치구 현장시장실을 통해 책상에서는 결코 알지 못했을 사연과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고, 자치구 현안이 서울시 현안이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현장소통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장시장실 진행과정과 운영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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