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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비현실적임에도 빠져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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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비현실적임에도 빠져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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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미래의 선택'이 독특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유종선 권계홍)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나미래(최명길 분)가 과거의 나미래(윤은혜 분)를 찾아가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이 작품이 기존의 타임슬립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찾아와 적극적인 충고와 조언을 건넨다는 점. 큰미래는 정신을 못 차리는 나미래의 따귀를 때리기도 하고 울분을 감추지 못하며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안정적인 미래로 이끌려는 최명길과 이동건, 정용화 사이에서 방황하는 윤은혜의 갈등이 특히 눈길을 끈다. 또 최명길을 통해 정말 윤은혜의 미래가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인 YBS 아나운서 김신(이동건 분)을 만난 나미래는 결국 미래에서 온 자신으로부터 인생을 바꿔야 한다는 충고를 듣게 된 것. 이 덕분에 나미래는 YBS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정용화 분)와 인연을 만들어 가면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미래의 선택'에서는 무엇보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빛난다. 비현실적인 설정은 자칫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동건, 정용화, 윤은혜, 최명길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며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선머슴 같은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 윤은혜와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전남' 이동건, 지적인 매력은 물론 부와 명예를 함께 겸비한 '훈남' 정용화의 삼각관계는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배우들의 진지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대사와 재치 넘치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한다는 평.

한편 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미래의 선택'은 전국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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