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임의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임의가입자 수가 강북·성동·중랑구에 비해 6배 이상 많았다.
서울시 25개별로 임의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구가 4509명으로 임의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3976명, 서초구 3296명 등의 순이었다. 임의가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로 549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고양시의 임의가입자가 5982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성남시 5611명, 수원시 5078명, 용인시 4631명, 서울 송파구 4509명 등이 뒤따랐다. 같은 기간 전라북도 장수군의 임의가입자 수는 15명에 불과했다. 특히 전북 장수·진도·함평·무주·진안군, 경상북도 영양·울릉군, 강원도 양구·고성·인제군 등 10개 군의 임의가입자 수를 모두 더해도 259명밖에 안 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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