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30~50만원 받으며 260여개 계좌서 현금 뽑아 전달해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공범 5명과 함께 서울 전 지역의 은행을 돌아다니며 파밍, 대출사기, 이른바 ‘조건만남’ 사칭 사기 등으로 입금 받은 16억8000만원을 찾아 송금해 준 혐의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 친구 등 맺어진 금융사기 인출조직으로 중국 길림성에 있는 콜센터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콜센터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하도록 속이면 현금카드로 모두 260여개 계좌에서 돈을 뽑아 중간연결책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 일을 하면서 일당으로 30만~50만원을 받아 모두 1500만원을 벌었지만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돈을 다시 전달받은 중간책 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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