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코트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브랜드 사업에 새로 선정된 40개사의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수출액이 줄어든 회사도 16개사였다.
코트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등에 업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이 사업인데, 정작 2012년까지 단 한번도 코트라는 인지도 조사를 한적이 없었다.
홍 의원은 "코트라가 지난해 뒤늦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 300명에게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코트라가 어떤 활동을 하는 조직인지에 대한 고객 인식수준이 낮아 충성도가 낮다'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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