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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떠나기 전, 응급처치법 알고 가세요"

최종수정 2013.09.28 10:30 기사입력 2013.09.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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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이나 계곡 등으로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환절기인 가을에는 큰 일교차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신체가 약해진 상태라, 갑자기 응급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때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상 정도가 심해지거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대처 요령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아본다.

◆찰과상·눈 주위 상처는 지혈하려 압박하면 위험= 야외활동을 할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상처는 찰과상이다. 찰과상은 넘어지거나 부딪쳐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이런 이물질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흐르는 식염수로 닦아내어 반드시 바로 제거한다. 피가 계속 난다면 거즈로 덮고 반창고를 붙여 고정하거나 손으로 출혈부위를 눌러준다.
만약 눈 주위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난다면 눈을 감싸거나 지혈을 위해 상처 부위를 누르지 않도록 한다. 안구나 시신경을 눌러 오히려 상처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 원장은 "눈 주위 상처의 경우 자칫 일반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따라 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안경렌즈 조각이나 이물질로 인해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물질을 제거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타박상…냉찜질해주면 출혈과 부종 가라앉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넘어지거나 외부 충격을 받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에 검푸른 멍이 들기도 한다. 타박상은 외부 충격을 받아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피부 속 세포 조직이 파괴되면서 출혈과 부종이 나타난다. 가벼운 타박상은 멍이 들고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뼈와 근육에는 별 다른 이상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일반적인 부위라면 다친 직후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냉찜질을 해주면 출혈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었다면 냉찜질과 같은 자가 치료는 피한다.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었을 때 눈을 비비거나 차가운 물,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하면 충격 정도에 따라 안구파열, 안와골절, 망막 출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 가급적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살짝 가린 후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한다.
◆유리·가시에 찔렸다면 원인에 따라 대처법 달리 해야= 나무나 가시 등에 찔려 찢어지거나 피가 나는 상처가 발생할 때도 있다. 바늘, 철사, 못, 송곳 등에 찔리거나 충격을 받은 경우를 자상이라고 한다. 자상은 주로 상처가 깊고 좁으며 피가 많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피에 의해 세균이 밖으로 씻겨 나올 확률이 적어 염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고 상처가 덧날 수 있다. 특히 파상풍균은 산소가 부족한 깊은 상처 부위에서 잘 자라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자상은 상처 원인에 따라 응급처치법이 다르다. 가시에 찔렸다면 급히 가시를 뺀다고 손톱으로 상처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소독한 족집게로 뽑아야 한다. 녹이 슨 못에 찔렸을 경우엔 파상풍 위험이 큰 만큼 응급처치를 한 후 가능한 빨리 병원에서 파상풍 예방·항혈청 주사를 맞는다. 칼이나 유리, 금속 등에 찔렸을 때는 이들 파편이 몸에 남아 출혈을 더하거나 혈관에 상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함부로 파편을 제거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신속히 병원을 찾는다.

김진국 대표 원장은 "산행 중 벌에 눈을 쏘였을 때 눈을 비비거나 벌침을 뽑겠다고 눈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안과를 찾아 벌침을 뽑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보안경 등을 착용하고 등산을 할 때는 등산화, 등산 스틱 등 장비를 구비하고 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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