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도요타에 세계 2위 자리를 내줬다. 노조 파업과 원화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영업이익률 순위는 BMW(11.1%), 도요타(9.6%), 현대기아차(8.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0.5%로 BMW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던 현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5,6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97% 거래량 1,572,801 전일가 152,6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단기 비용 부담↑…"하반기 판매 증가로 승부"[클릭 e종목]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기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관세 부담에 영업익 감소(상보) 는 두 자릿수가 붕괴되며 3위로 밀려났다. 이는 10대 업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이기도 하다. 100원을 팔아 10.5원을 남기다 올해는 8.9원에 그친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03억3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억5800만달러로 11.6% 감소했다.

AD

현대기아차를 밀어내고 2위에 오른 것은 일본 도요타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5.3%에 불과했던 도요타는 올 상반기 엔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배에 가까운 9.6%까지 끌어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1219억7300만달러로 세계 1위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117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하락이 상반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원화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간연속2교대제 실시 후 지속된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국내 공장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했다. 전년 발생한 대규모 리콜에 따른 1분기 충당금 등도 영업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55,000 전일대비 31,000 등락률 +5.92% 거래량 2,585,417 전일가 524,0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구글 딥마인드가 韓에 해외 첫 'AI 캠퍼스' 짓는 이유 호실적 기대감에 물살 가르는 조선주...수익 제대로 높이려면? 현대차, 운수업체와 협력해 시내 수소 전기 버스 보급 확대 그룹 관계자는 "부분파업 등이 영향을 미쳤으나 1분기 대비 2분기에 대폭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