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제한 규정 폐지' 아파트형 공장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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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제한규제 폐지 예정, 임대목적 취득 허용키로
발 빠른 투자자, 입지 좋은 지식산업센터 선점 나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수익형부동산의 틈새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임대제한 규정이 폐지될 예정이어서다.

지금까지 임대 수익 목적의 지식산업센터 취득은 불가능하다. 2009년 8월 이전에는 개인도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임대를 주기도 했지만 투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개인의 지식산업센터 취득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능해진다. 지난 7월22일 정부가 '네거티브 규제방식 확대 방안'을 통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임차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임대제한 규제 때문에 임대물량이 부족한 현황을 개선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적이다.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업체들은 매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정기간 이전에 회사 이전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임대를 놓을 수 없었다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또 지식산업센터 임대가 많지 않다보니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향후 임대제한 규제가 폐지되면 지식산업센터 임대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익형부동산의 새로운 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의 '현대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분양은 물론 임대에 대한 전화문의가 부쩍 늘었다. 현대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단지 안에 포함돼 있으며, 무역센터빌딩의 1.5배의 규모를 자랑한다.


센터 내 지원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위치정보전송, 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장실에 고급 비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었다.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광역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2016년 개통예정이며, 2018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독산역(가칭, 예정)도 인접하게 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스마트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23층의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의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 동이다. 연면적만 29만여㎡로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 63빌딩의 1.7배에 이른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하다.


또 각 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했다. 업무에만 치중됐던 아파트형 공장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보육시설, 세미나실,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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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삼송지구9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삼송 테크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8만8166㎡다. 기업 간 시너지를 위해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 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을 제외한 각 호별 출입문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해 물류 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물류하역이 잦은 제조업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하역 시스템으로, 지하층과 지상층에 '도어 투 도어'시스템이 구성된다.


GS건설도 서울 강서구에서 '강서 한강자이타워' 분양 중이다. 지하 2층~15층의 트윈타워 건물(연면적 9만9647㎡)로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누릴 수 있다. 1층 로비라운지(A동 기준)는 층고가 11m에 달해 방문객과 입주자들에게 품격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되고, 주거, 편의, 운동, 업무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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