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후손 끊긴 무연고 묘에 벌초 봉사활동"
"매년 생업 미루고 남여 의용소방대원 정성다해 벌초작업 실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추석명절이 성큼 다가오면서 무연고 묘지에도 지역단체의 정성스런 손길이 미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무연고 묘 벌초 봉사에는 산동면 남자의용소방대(대장 조순제) 25명과 여자의용소방대(대장 박옥순) 20명이 생업을 미루고 나와서 땀방울을 흘렸다.
조순제 대장은 “한가위가 돌아오면서 대부분의 묘는 후손들이 찾아 벌초를 하고 있지만, 무연고 묘는 찾는 이가 없이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후손이 끊기거나 벌초를 할 수 없는 가족을 대신해 의용소방대원이 묘 단장을 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산동면 의용소방대는 10여 년 전부터 매년 추석명절 때면 지역의 무연고 묘를 찾아 자율적인 벌초 봉사활동을 펴 지역민의 호평은 물론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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