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앱스타 75. 주민 나인랩 대표
'바이크서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번호만 입력하면 끝


[나는앱스타]자전거 도난 사고 이 앱 하나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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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성공한 창업가에게 사업 기획 배경을 물으면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불편하면 남도 불편하다는 인식에 개발했고, 그것이 다수에 어필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나인랩의 자전거 등록조회 서비스 '바이크서치'도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13일 주민 나인랩 대표는 "자전거 도난사고는 빈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인 자전거등록제가 헛돌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전거 이용자 53%가 자전거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자전거 도난은 심각하고 일상적인 문제다. 자출족(자전거 출근족)이던 주 대표도 자전거 도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전거를 방안에 보관해왔다. 주 대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자전거등록제 문화 형성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바이크서치는 스마트폰 앱에서 손쉽게 자전거를 등록하고 조회하고 도난 분실신고 하는 자전거 등록 조회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고,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자전거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전거 도난을 당하면 현장에서 바로 도난 위치와 시간을 입력해 실시간 신고를 하는 것은 물론 내 주변의 모든 도난 자전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전거 등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중고 자전거를 사고 팔때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지만 바이크서치의 탄생은 결코 쉽지 않았다. 아이디어가 서비스로 변신하기 위해 주 대표는 하나하나 공부하며 디자인부터 시제품까지 직접 모든 것을 다 해냈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LBS 활용 앱&웹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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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표는 아직 회사가 진화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난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재판매 때문"이라며 "도난 자전거의 사용과 불법 유통을 막아 2차 피해를 줄이고 이로써 간접적인 도난 방지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이 앱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자태그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전거 프레임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등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점과 제휴를 통해 태그를 안전하게 부착한 상태로 판매해 등록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BS(위치기반서비스) 영역 확장도 계획중이다. 주 대표는 "전국 주요 자전거 도로와 LBS를 매칭해 오프라인에서 스탬프를 찍듯이, '종주뱃지' 방식을 도입해 재미요소도 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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