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동국대에 진학하는 송현우(경기고)를 제외한 2014년 신인 지명선수 9명과의 입단 계약을 매듭졌다.
신인지명에서 1차 지명된 진흥고의 하영민은 1억5천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부드러운 투구 폼과 안정적인 밸런스로 제구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다. 하영민은 “1차 지명과 함께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항상 꿈꿔왔던 프로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 설레고 기쁘다. 평소 존경해온 손승락 선배처럼 강한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올 시즌 종료 전 목동구장에서 이들의 환영식을 겸한 팬 인사의 시간을 마련한다. 자리에는 앞서 계약금 2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덕수고의 임병욱도 합류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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