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전세계를 설레게 한 '첫사랑의 아이콘'이자 '책받침의 여신'이라 불리는 소피 마르소가 돌아온다. 바로 소피 마르소 주연의 영화 '라 붐'(감독 故 클로드 피노토)이 국내에 정식으로 상영을 확정한 것.
'라 붐'의 수입사인 ㈜미디어캐슬 측 관계자는 "개봉일을 오는 10월로 확정하고 마케팅을 준비하던 도중,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된 바가 없음을 확인하고 프랑스 제작사 고몽(Gaumont)측에 확인한 결과, 국내에 극장 판권이 판매되지 않음이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라 붐'의 개봉은 명실상부 재개봉이 아닌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라 붐'은 80년도 당시 중고생들에게는 첫사랑의 로망을 품어준 아이콘이자 청순한 미모로 전세계 남성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든 학생들의 책받침과 노트 등 학용품의 표지에는 모두 그녀의 얼굴이 등장할 정도로 '소피 마르소 효과'를 발휘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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