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 측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5일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이 금일부로 종료된다"며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부득이하게 배급사와의 협의 하에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는 한국 해군 초계함인 PPC-772천안이 지난 2010년 3월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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