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지향하는 SK이노베이션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최근 대학생과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상금 4000만원을 걸고 마련한 행사다.
이 밖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어민용 수중집어등 개발 ▲버스 승강장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 관람 ▲커피 찌꺼기의 건물 단열재 활용 등 아이디어를 출품한 10개팀은 이노베이터상(각 200만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자 전원을 SK이노베이터로 임명하는 한편, 향후 SK이노베이션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교수, 벤처기업인 등 전문가 그룹의 심사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13개팀을 추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일반인 투표 점수를 추가로 반영해 최우수작과 우수작 2개를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대학생과 청년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로 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수상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회공익 목적 등에 쓰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아이디어를 기부하거나 수상자와 공익 사업가를 연결시켜 주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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