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직원급여 살펴보니
신한금융지주, 올 상반기 평균 급여 6000만원 '최고'..최저는 농협금융지주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 중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직원 급여를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곳은 농협금융지주였다.
3일 우리ㆍ신한ㆍKBㆍ하나ㆍ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6월) 신한금융지주는 계약직 10명을 포함한 직원 157명에게 93억90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6000만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2000만원인 셈이다. 남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500만원, 여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600만원이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올 상반기 직원(157명) 1인당 평균 급여는 5300만원으로 남자 직원은 5600만원을, 여자 직원은 39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우리금융지주 직원들은 올 상반기 평균 급여로 5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5500만원, 여성은 2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상반기 직원 급여로 1인당 4700만원을 지급했는데 남성은 평균 5100만원 여성은 3300만원이었다.
5대 금융지주회사 중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곳은 농협금융지주였다. 올 상반기 농협금융지주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200만원이며, 여성은 20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농협금융지주를 제외하고 각 금융지주회사 직원들의 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역시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했던 신한금융지주의 급여 총액은 77억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5000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로 볼 때 1년 동안 20%가 인상된 셈이다.
하나금융은 1인당 평균 39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올라 역시 인상률이 20%가 넘었다.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447만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5100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집계에서 제외했던 성과급,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시킨 데 따른 것이다. KB금융지주는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49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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