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추석 선물세트도 저가 시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마련한 선물세트 2800여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00여종을 3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3만원 미만 선물세트 중에서도 1만원 미만 초특가는 25%에 달한다.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한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 수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머스크메론세트, 썬키스트 네이블오렌지세트, 제스프리 골드키위세트 등 수입산 과일을 마련했다.
지난해보다 20% 가격을 낮춘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이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의 한우 DNA 검사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에서 100% 합격한 '안심한우'로만 구성한 선물세트인 점을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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