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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신장 이식수술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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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53)이 신장 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2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서울대병원 본관 2층 수술실에서 시작된 5시간여의 신장 이식 수술을 마치고 부인과 함께 회복실로 옮겨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1~2주간은 면역 억제제를 투여 받고 거부 반응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수술에서 부인 김희재(53)씨의 왼쪽 신장을 자신의 오른쪽 신장 부분에 이식받았다. 이번 수술은 하종원 외과 교수팀이 김현회 비뇨기과 교수팀으로부터 부인의 신장을 넘겨받아 진행됐다.

앞서 이 회장은 혈연관계가 아닌 부인의 신장을 받기 위해 미리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았고 안정적인 수술을 위해 2차례 혈액 투석을 받았다. 이 회장과 부인 김씨는 혈액형이 O형으로 같고, 조직 접합성 교차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회복 경과를 보고 퇴원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 회장의 예상 입원 기간은 한 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퇴원 후에도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요양할 계획이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아온 이 회장은 이번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20일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은 탈세·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1일 구속 수감된 이 회장이 신부전증 악화로 신장 기능이 50%까지 떨어지자 11월28일까지 약 3개월간 구속집행 정지를 허용했다. 이 기간이 만료되면 구치소로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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