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단됐던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16일만에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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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사는 1시간 30분간 진행된 교섭에서 임단협 안건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주요 안건에 대한 입장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교섭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일정 등을 의논한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800%(현 750%),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 교섭결렬을 선언, 이날 사측과 16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다. 또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 4185대를 만들지 못해 총 856억원의 생산차질을 입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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