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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16일만에 교섭 재개..."결과에 따라 추가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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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결렬 선언 16일만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

22일 현대차 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 교섭결렬을 선언,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파업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섭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일정 등을 의논한다.

노조 관계자는 "정확히 16일만에 노사가 교섭 테이블을 마주하게 됐다"며 "사측에 단협 개정안과 별도요구안에 대한 전향적 일괄제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 종료 즉시 2차 회의를 개최해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 요구안이 방대한데다 노사 간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800%(현 750%),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 4185대를 만들지 못해 총 856억원의 생산차질을 입었다. 노조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이날은 정상 조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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