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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우려” 신흥국 통화 일제히 속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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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즐5 통화 가치 1% 이상 하락…터키는 중앙은행 개입도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신흥경제국 통화가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안으로 인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는 달러당 10.2776에 거래되며 1.2%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1.436으로 1.8%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달러 환율이 13.1739로 올라가며 1.6% 떨어졌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대두됐다. 금융시장은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신흥경제국에서 자금이 회수되리라는 전망에 따라 움직였다. 신흥경제국에 들어왔던 자금이 유출되면 주가와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며 통화는 약세를 보이게 된다.

글로벌 유동성 회수에 취약한 국가로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 5개국이 거론된다. 이들 국가는 경상수지 적자폭이 크고 물가상승률이 높은 데다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앞서 인도 루피화는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64.0450을 기록하며 1.3%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10945에 거래되며 2.0% 떨어졌다.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터키 리라화는 1.4% 떨어져 달러당 1.9764에 거래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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