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중 1곳 적자..지난해 2곳에서 1곳 줄어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7개 선물사의 영업이익은 총 81억81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4% 증가했다. 순이익은 60억9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7.3%나 급증했으며 매출액도 723억8500만원으로 15.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가 커지면서 이익 규모도 함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 KR선물과 함께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선물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억5300만원, 1억3300만원을 나타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전체 선물회사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반면 1위 선물사 삼성선물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억8000만원, 53억3200만원으로 3.4%, 7.1%씩 감소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순이익은 39억5500만원으로 전년대비 9% 이상 늘었으며 여전히 전체 선물사 순이익의 64.9%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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