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많은 환자가 몰려 지난해 7월에는 월평균 진료인원인 6만3717명보다 12.5% 많은 7만1683명이 병원을 찾았다. 또 같은 해 8월 환자수도 연 평균 환자수 보다 15.0% 많은 7만3322명이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돼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니라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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