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다수의 미국 유권자들이 국회의원들이 여름휴가를 떠날 만큼 충분히 일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려 82%의 유권자가 상ㆍ하원의원들이 정기 여름휴가를 떠날 자격이 없다고 응답했다.

의회를 성토하는 분위기는 당을 떠나 한결같았다. 민주당원의 17%, 공화당원의 13%, 무당파의 10%만 의회가 쉴 자격이 있다고 답변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해 초 새로 구성된 현 113차 미국 의회가 지금까지 통과시킨 법안은 22개다. 이는 역대 최악의 생산성을 보였던 지난 112차 회기의 같은 기간 실적(28개)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수치다.

민주당원의 의회 지지도는 32%, 공화당원은 24%였다. 유권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 계획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했다.


응답자의 48%가 그가 내주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연안의 고급 휴양ㆍ피서지인 마서즈 바인야드로 휴가를 떠나는 것을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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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주당원의 80%가 지지 의사를 보인 반면 공화당원은 23%, 무당파는 36%만 찬성하는 등 정치 성향별로 크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민 유권자 1007명을 상대로 지난 3∼5일 실시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3%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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