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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무성·권영세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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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은 8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 증인 채택을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당은 증인으로 3선 현역의원인 강기정의원을 채택하기로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핵심 증인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을 아무도 채택하지 못하겠다고 끝까지 버티고 있다"면서 김 의원과 권 대사 증인 채택을 거듭 주장했다.
김 대표는 "원세훈 김용판 두 사람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완벽한 성과가 아니다"라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핵심증인으로 말해지는 두 사람을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우리당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문제의 진상 규명을 위한 열쇠인 김무성 권영세 증인 채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새누리당은 언제까지 '김·세'를 비호하고 두 사람은 언제까지 비겁하게 숨을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판'을 국정조사장에 출석시키고 '김·세' 두 사람도 증인 채택해서 대선개입 진상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원·판과 더불어 '김·세'도 물러설 수 없는 마지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원 ·판'과 '김· 세'는 똑같은 격을 갖는 증인"이라며 "'원판'이 서부극에서부터 등장한 무법자라면 '김세'라는 극 중분에 등장한 실제 배후"라고 비유했다.

신 최고위원은 "'원·판·김·세'는 같은 무법자 집단에 속하는 증인"이라며 "이들이 빠진다면 무법자 없는 서부 활극이고 마법사가 빠진 해리포터"라고 지적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김무성과 권영세는 원세훈 ·김용판 이상으로 중요한 증인"이람 "김무성 본부장이 어떻게 누구로부터 정상회담 회의록 회의록을 입수했는지 경찰청 수사결과 은폐발표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나아가 공모했는지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김·세'는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꼭 출석해야 한다"면서 "두분이 나온다면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저와 홍영표 의원도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혜자 최고위원도 "강기정 의원이 국정원 대선개입 증인채택에 당당히 응했다. 새누리당의 물타기 의도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김무성, 권영세를 막아섬으로서 국정조사를 방해할 것인지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국조를 제대로 할 것인지 새누리당은 비겁하게 거짓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이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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