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데스크]8월부터 마그네틱 카드, 일부 ATM기 사용 제한
MS카드 복제사고로 5년간 300억 피해 발생
8월부터 ATM 80% MS카드 사용 금지
카드대출, 가맹점 결제 내년 1월부터 사용 제한
내년 2월 모든 ATM에서 MS카드 사용 금지
카드 위변조 가능성 적은 IC카드로 전환해야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앵커 - 다음 달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MS)를 이용한 은행 현금인출기(ATM) 사용이 힘들어진다고요?
기자 - 네. 감독당국은 카드 위조와 변조를 통한 복제 사고를 막기 위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은행이 운영 중인 전체 ATM 7만여대 중 80%에 대해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현금 인출을 금지하기로 했는데요.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신한은행,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30 10:29 기준 ,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은 최근 고객에게 마그네틱 신용카드 사용 제한을 강화한다는 지침을 공지했습니다.
앵커 - 그동안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위변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죠?
기자 - 네. 최근 5년간 2만7천여건의 카드 복제사고로 300억원의 피해가 생겼습니다. 모두 마그네틱 신용카드 복제 또는 가맹점 결제단말기 해킹에 의한 것인데요.
지난해 말 기준 마그네틱 신용카드, 즉 MS카드는 230여만장으로 전체 카드(6천610여만장)의 3.5% 수준인데요. 이 가운데 은행권에 MS카드가 130여만장 몰려 있습니다.
앞서 감독당국은 올해 2월부터 은행 ATM 절반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현금 인출 기능을 없앴습니다.
앵커 - IC카드는 MS카드에 비해 훨씬 위변조 가능성이 적죠?
기자 - 네. MS카드는 신용카드 속 검은색 띠의 자성체에 계좌번호, 가입자 번호, 암호 등 고객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데요. IC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된 카드로 칩에 정보 저장과 처리를 할 수 있어 위변조 가능성이 적습니다.
감독당국은 MS카드의 IC카드 전환이 대세인 만큼 MS카드의 조기 전환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은행들 역시 MS카드 고객이 인터넷 뱅킹을 할 경우 IC카드 전환 대상임을 알리고 카드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ATM에서 MS카드로 현금을 찾을 때 IC카드 전환 안내 화면에 확인 버튼을 삽입해 고객에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ATM기를 사용하셨던 분들은 불편함이 크겠어요.
기자 - 8월부터 ATM의 80%에서 MS카드의 현금 인출이 제한되고 내년 2월부터는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꺼내 쓸 수 없게 되는데요.
MS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과 음식점 등 가맹점 결제도 내년 1월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는 기존 MS 단말기를 MS 겸용 IC 단말기로 바꿔 내년부터 MS카드로 물품이나 용액 구매를 제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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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MS카드가 가능한 ATM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MS카드 쓰시는 분들은 하루빨리 IC카드로 전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본 기사는 7월 30일 아시아경제팍스TV <투데이데스크>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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