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상근부회장 "다음달 20일 최종 선출되는 일정으로 개별 접촉 중"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8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16명의 상의 부회장단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한 사람으로 의견을 통일해서 회장 추대, 이후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다음달 20일께 최종 선출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안팎에서는 부회장단 중 유력 후보군으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등을 꼽고 있다. 14만여명에 달하는 대한상의 회원을 이끌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는 물론 어느 정도의 그룹 규모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부회장은 이어 최근 입법이 진행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도 드러냈다. 특히 경제계가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분야로는 '통상임금'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최근 경제계의 고민은 노동관련 규제"라며 "정년 60세 문제도 있고 근로시간 단축 문제도 있지만 지금 현재 가장 아픈 것은 통상임금 관련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