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대 하천 및 주요 산림지역서 법적 보호종 12종 서식…대전시, 오는 10월말까지 ‘대전 6대 깃대종’ 지정

대전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흰꼬리수리’(사진 제공=대전시)

대전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흰꼬리수리’(사진 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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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4종이 대전에 살고 있는 게 처음 확인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대전발전연구원에 맡겨온 제2차 자연환경조사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흰꼬리수리(1급), 새매(2급), 흰목물떼새(2급), 두견이(천연기념물 제447호) 등 4종이 첫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제1차 자연환경조사(2002~2003년) 때 확인된 원앙, 붉은배새매 등 8종을 포함한 12종의 법적보호종을 비롯해 112종의 조류가 대전지역에 서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조사책임자인 한국환경생태연구소 강태한 박사는 “대전지역은 수질이 좋은 3대 하천과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산림환경으로 물새와 산림성 조류가 다양하다”며 “법적보호종이 12종에 이르는 건 대전시의 자연 상태가 우수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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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야생생물의 서식현황, 분포 등 자연환경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들 의견을 들어 오는 10월말까지 ‘대전 6대 깃대종’을 지정할 예정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유엔환경계획(UNEP)이 만든 개념으로 특정지역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야생 동·식물로 그 중요성을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 생물종을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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