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한달에 2kg 살빼면 순금 2g지급"
목표달성시 1kg추가감량시 1g추가지급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두바이가 살을 빼는 주민들에게 금을 지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비만이 사회문제가 된 두바이시가 한 달에 최소 2kg을 감량한 시민들에게 순금 2g을 지급하는 감량 경진대회를 열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에미리트 24/7매체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진대회는 19일부터 8월16일까지 열린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다이어트 전문가 입회하에 공공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야 한다.
이는 두바이시 당국이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몸무게 만큼의 금’이라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비만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예방가능한 사망원인 중 흡연을 앞지를 만큼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성인남성의 3분의 2 이상, 여성의 4분의 3이 과체중 상태라고 현지 전문의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조건은 좋다. 일단 2kg 감량에 성공한 참여자들은 추가로 1kg, 감량할 때마다 1g의 순금을 받을 수 있다.
순금 1g의 가격은 약 45달러인 만큼 처음에 2kg을 감량하면 90달러를 벌고 여기에 1kg씩 감량할 때마다 45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감량을 통해 금을 얼마나 받을 지에 대한 한도는 없지만 의사들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월 1.8~3.6kg 정도 감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비율대로라면 180~360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는 계산이다.
두바이시는 감량 상위 3명에게는 행운권 추점을 통해 2만 디르함(한화 약 610만원) 상당의 금화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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