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아마추어 챌린저스리그에 뻗친 '마수(魔手)'를 적발했다.
16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김포공설운동장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8라운드 경기 도중 외국 국적 유학생이 불법 도박사이트 전화 중계행위를 하다 단속요원에 의해 적발됐다. 이 사건은 곧바로 경찰에 접수돼 검찰로 이송됐다.
축구협회는 "축구의 순수성을 해치고 온갖 불법 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사설 스포츠 도박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경찰 등 유관 기관의 협력 속에 불법 도박 중계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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