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피델리티 "혁신기업 많은 한국 주식시장 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혁신적인 기업이 많은 한국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캐서린 영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이사가 21일 양적완화에 흔들리고 있는 아시아 증시에 대해 전망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영 이사는 "엔화 약세를 비롯한 영향으로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지만 모든 한국 기업이 가격에 민감한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한국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뤄낸 것은 가격 우위가 아닌 기업의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품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량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엔화약세 등으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점진적인 양적완화 철회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가 점진적으로 철회 가능하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어느정도 회복선상에 올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며 "이머징마켓의 투자자들이 이 소식을 악재로만 받아들여 대규모 자금이탈 현상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기회복 탄력을 받고 있는 미국의 상황에 유럽의 국채위기, 은행 디레버리징 등의 여러 글로벌 성장 이슈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증시 급등 현상이 일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변동성이 큰 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의 개혁 조치로 헬스케어, 재생에너지 업종 등을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이 내수중심으로 경제성장 모델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 관련 종목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홍수 피해로 인한 인프라 개선 수요와 미얀마, 라오스 등의 주변 이머징국가와의 교류 기대감이 있는 태국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핀도 정치적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서린 영 이사는 현재 아시아 지역 전체 상품관리 및 피델리티 주식투자 부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