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창조기술의 산실 '사내 연구원'
삼성물산 연구원 7명, 세계 3대 인명사전에.. 현대·대우·GS·대림·롯데 등 손꼽혀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초고층 기술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고부가가치 미래 건설사업의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1983년 설립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국내 건설업계에선 처음으로 연구와 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연구소다. 수처리 분야에서 업계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하수 질소·인고도처리공법(DNR)을 비롯해 고농도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기술(DBS), 조력발전소 그린에너지 기술, 초고층건물 정밀시공기술 등 현재 대우건설이 보유한 핵심기술 대부분이 이 연구원의 성과다. 최근에는 이 연구원에서 개발한 '정밀여과막 운영모드 자동전환공정을 이용한 막여과 고도정수처리기술'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1985년 서울 서소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삼성물산 기술연구소는 현재 100여명의 국내외 석박사가 근무 중으로 이중 7명이 세계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는 부지 면적만 5000평에 달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연구개발비용에 1600억원을 투입했다. 총 10개 실험실, 750여개 실험장비를 보유한 곳으로 원패스 출입 시스템, 일괄 절전 보안시스템 등이 이곳에서 나왔다.
대림산업의 기술 연구는 가장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기술개발원은 산하에 대전건축환경연구센터, 용인기술연구소 등을 보유한 종합 브레인 센터다. 세밀한 연구로 이뤄낸 성과가 설계에서부터 장비, 자재, 기술진까지 현수교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이순신대교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세우기 위해 사내 경제연구소를 설립한 곳은 GS건설이다. 설립 5년차를 맞은 이곳은 지난 2011년 경영진의 의사결정 및 사업본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소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이후 현재까지 경제금융, 국내건설, 해외건설 3대 부문으로 각각 외부전문가와 사내 인력을 충원, 사내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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