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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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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외국인 명예시민' 7월 4일까지 추천… 8월 중 최종선정

▲ 지난해 명예시민증 수여식의 모습

▲ 지난해 명예시민증 수여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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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외국인에 귀감이 되는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을 위해 오는 7월 4일까지 각 계의 추천을 받는다.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나 방문 주요외빈 중에서 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있거나 본보기가 될 만한 사회활동에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발표된다.
지난 1958년을 시작으로 미국과 독일 등 전 세계 93개국 679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에 선정된 바 있고, 국적별로는 ▲미국 175명 ▲일본 42명 ▲독일 32명 ▲중국 31명 ▲영국 25명 순으로 대상자가 많았다.

그 동안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인사로는 한옥지킴이 '피터 바돌로메우'(2010)와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2008),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2006), '거스 히당크' 감독(2002), 영화배우 '성룡(1999)'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국의 대표작가와 현대문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미국인 교수 '찰스 캐롤 몽고메리'를 비롯해 외국인과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만인 '성익창', 10년 째 빈민구제 봉사활동과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출신 선교사 '에우헤니오 사카리아스 로모로모' 등 10개국 11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서와 기념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외국인 명예시민에 이름을 올리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각종행사 초청은 물론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돼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고,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운영시설에 무료입장의 혜택도 받게 된다.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 장이나 10인 이상 회원이 있는 사회단체 장 혹은 10인 이상 시민이 오는 7월 4일까지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적심사 및 시의회 동의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이후 명예시민증은 '서울시민의 날'인 오는 10월 28일 기념행사와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리 없이 오랫동안 사회에 헌신해 온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격려하고자 한다"며 "이번 명예시민 선정이 글로벌 도시로서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을 만들어 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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