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백령도를 방문해 한방진료와 침 치료 등 2박3일간의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백령도 백령농협 2층 강당에서는 의료시설의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의 의료봉사가 펼쳐졌다.
의료봉사 기간 동안 백령도 주민 300여명이 척추·관절, 한방내과 질환 등의 진료를 받았다. 백령도 주민 최모(78) 할머니는 "그동안 허리가 아파 밭일을 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리 먼 곳까지 와서 치료를 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신준식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한방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한의학의 기본정신인 인술을 펼칠 것"이라며 "백령도와 같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의료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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