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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483억弗, 전년比 3.2%↑...16개월 연속 흑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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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여파 불구 무역수지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폭 기록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액이 483억7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5월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수입액은 42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0억3000만달러 흑자로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폭을 기록했다. 흑자 기조는 지난해 2월부터 16개월 연속 유지됐다.

올해 1∼5월 수출액 합계는 2300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5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산업부는 엔저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월별 수출 증가율은 1월 10.9%에서 2월 -8.6%로 급격히 감소했다가 3월 0.1%, 4월 0.4%로 증가세를 보인 뒤 5월 3.2%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5월에는 IT제품의 선전과 신흥국 시장 호조가 총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수요증가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62.5% 늘었고, 반도체가 17.4%, 자동차가 6.2%, 석유화학이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5.1%), LCD(-8.7%), 철강(-13.0%), 선박(-33.3%)은 수출단가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무선통신기기 호조로 대(對)미 수출시장이 21.6% 증가했고 중남미도 17.8%, 중국도 16.6% 각각 성장했다.

엔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일 수출은 11.7% 감소했다. 대일 수출은 2월(-17.3%), 3월(-18.7%), 4월(-11.3%)에 이어 4개월 연속 두자릿 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5월에 14.6% 감소해 부진이 이어졌다.

산업부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T 품목의 선전으로 우리 수출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만 엔저 등 대외 악재로 대일·EU 수출과 선박·철강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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