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000원→5만2000원으로 상향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오는 6월 부산 미음산업단지로 공장을 확장이전함에 따라 생산력 증대와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부품 단계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이 제품 생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기기 부품의 수요 증가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장 이전으로 인해 집적회로(IC) 테스트 소켓의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9년 1366만개였던 IC 테스트 소켓 판매량이 지난해 2205만개로 증가하며 연평균 8.2%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노공업의 1·4분기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이익규모를 보였다.
한편 리노공업은 유동성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기존 주식 1주당 0.9주의 비율로 신주가 배정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8일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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