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최근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창조경제의 개념,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셨나요? '꽃'의 탄생과정으로 비유한 인포그래픽스를 보아주세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창의성'이란 씨앗이 '좋은 환경'을 만나 싹을 틔우는 과정이 나온다. 좋은 환경이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도전적 문화, 지식교류의 기반, 지식재산 보호제도 선진화, 규제합리화, 자금 및 금융ㆍ조세지원, 공정경쟁 환경과 제도를 말한다. 그림에서 이런 환경은 일종의 '토양'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창조경제의 현실 적용 과정을 이해하기에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인 탓인지, 청와대는 다음날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버렸다. 그 전에 게시물을 공유한 한 네티즌은 "모르는거 아는 척 하느라 애쓴다"고 적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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