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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우리사주 결성조합 3000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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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비상장·중소기업 조합 결성 증가 영향 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 회사가 3000곳을 돌파했다. 2002년 근로자복지기본법에 포함된 이후 비상장·중소기업 조합 결성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11일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우리사주조합 수는 3001개다. 이 가운데 비상장법인이 1513개로 절반이 넘는다. 근로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300명 미만의 조합이 2210곳으로 전체의 71%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조합결성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리사주제도가 기업승계, 우수기술 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정부의 중소기업 선진기업복지제도 도입 지원 등의 영향으로 조합 결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가 우리사주를 취득·보유함으로써 주인의식을 높여 회사성장에 기여하고 그 성장 과실을 공유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기업근로복지제도로 2002년 근로자복지기본법을 제정할 때 포함해 시행한 이후 매년 90여개씩 신규로 설립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사주 예탁조합 수는 3월말 기준 1032개다. 이 가운데 상장법인의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 기준 5조7739억원에 달한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시 우선배정에 의한 취득방법 이외에도 차입형 우리사주제도 및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도, 시장을 통한 직접매입 등 다양한 우리사주 취득방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분할매수를 통한 장기보유 방법을 활용해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 외에도 소득공제 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 등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금융은 산하 우리사주지원센터를 통해 (예비)우리사주조합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상담 및 무료 방문 컨설팅을 시행 중이다. 우리사주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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