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개그콘서트'가 목표다."
이창태 SBS 총괄국장은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는 1등을 해야 하는 이유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SBS는 '웃찾사' 폐지 이후 '개그투나잇'을 신설, 방송 시간대를 토요일 밤 자정으로 변경해 재기를 노렸지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개그투나잇'의 평균 시청률은 5% 미만이었다.
하지만 SBS는 '웃찾사'를 다시 부활시키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창태 국장은 "개그계의 역사를 썼던 개그맨들이 다시 뭉쳤다. 우리의 목표는 2위가 아니라 1위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웃찾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45분, 시청자 곁을 찾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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