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철도물류 경영학박사 탄생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사용 씨…국립순천대에서 ‘우리나라 철도의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에 관한 연구’ 논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국내 1호 철도물류 경영학박사가 탄생했다. 연구소의 학문적 연구자료는 있었으나 철도분야의 실무경험을 가진 직원이 물류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사례는 국내 최초로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재개발실에 근무하는 김사용 씨. 그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철도분야를 연구해 지난 2월 ‘우리나라 철도의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국립순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기술적 분석으로 2004~2010년까지 경부고속선을 포함한 주요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노선이 규모의 비효율보다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논문은 철도현장의 근무경험을 살린 전문자료로 관련학회에서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 한국산업경제학회에서 자료포락분석 모형(DEA)분석과 중도절단회귀모형(Tobit)분석을 활용한 ‘철도여객운송의 효율성과 결정요인’, 한국무역통상학회에서 ‘한국철도여객수송과 생산성’에 관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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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는 고등학교를 나와 1977년 10월 옛 철도청에 들어가 한국방송통신대학(행정학·경영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을 거쳤다. 철도청 여객전무, 수원지역관리역 역무과장, 정읍역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료관리부장, 사업개발운영부장, 재산관리팀장을 거쳐 지금은 KR인재개발실 역량개발부(교수운영)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퇴임 뒤엔 철도실무와 학문적 경험을 살려 철도후학들에게 철도수송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지식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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