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 노화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다. 골다공증으로 하루에도 한줌씩 알약을 털어넣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농진청이 내놓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 실험쥐를 이용한 것이다. 사람 나이로 70세 이상에 해당되는 생후 112주의 실험쥐가 실험대상으로 골다공증이 진행된 104주 이후부터 8주동안 인삼을 꾸준히 먹인 결과 인삼을 먹이지 않은 실험쥐에 비해 골 부피율은 37% 증가했고, 해면골소주 수 및 골밀도는 각각 50%, 3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대학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건강기능 식품 등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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