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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여성들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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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77만명에 이르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인삼이 노화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다. 골다공증으로 하루에도 한줌씩 알약을 털어넣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농총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환자는 2007년 53만명에서 2011년 77만명으로 5년동안 약 23만7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9.7%씩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진료비는 2011년 722억원으로 연평균 7.9 %가 늘었다.

농진청이 내놓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 실험쥐를 이용한 것이다. 사람 나이로 70세 이상에 해당되는 생후 112주의 실험쥐가 실험대상으로 골다공증이 진행된 104주 이후부터 8주동안 인삼을 꾸준히 먹인 결과 인삼을 먹이지 않은 실험쥐에 비해 골 부피율은 37% 증가했고, 해면골소주 수 및 골밀도는 각각 50%, 3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쥐 정강이뼈 말단 부위의 단층촬영 영상 횡단면, 종단면도(자료 : 농촌진흥청)

▲쥐 정강이뼈 말단 부위의 단층촬영 영상 횡단면, 종단면도(자료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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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대학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건강기능 식품 등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옥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박사는 "인삼을 활용해 합성의약품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앞으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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