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경찰 기지로 50대 투신 여성 목숨 구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선규 ]

경찰관들의 기지로 아파트 난간에서 투신하려던 50대 여성이 생명을 건졌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4층 배란다에서 김모(52·여)씨가 투신하려 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주변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동운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은 119에 구조를 요청한 뒤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던 김씨를 집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득했지만 김씨는 대답을 거부했다.

그러나 김씨가 언제 뛰어내릴지 모른다고 판단, 경찰관들은 주민들과 함께 인근에 있던 대형 비닐하우스 덮개용 천을 김씨가 서 있던 베란다 아래 쪽 화단에 펼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씨는 결국 4층 난간에서 추락했으나 다행이 경찰이 미리 펼쳐놓은 천으로 받아내 목숨을 구했다.

김씨는 추락하는 도중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쳐 다리를 다쳐 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