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와 같이 줄곧 신용카드만 사용하다 최근 체크카드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체크카드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만큼 자신의 소비 패턴에 가장 유용한 체크카드가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영어 시험에 응시해야하거나 서점에서 책을 살 일이 많은 학생이라면 '우리V체크카드'와 '마이윙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V체크카드'는 TOEIC 시험을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3000원,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Yes)24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해준다. 전화영어 수강료를 50% 감면해주기도 한다.
외환은행 '마이윙고 체크카드'는 토익,JPT 등 어학시험 응시료 10%를 할인해주고, 교보문고나 알라딘의 구매금액 10%를 깎아준다.
'신한러브체크카드'는 영화를 즐겨보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CGV, 프리머스, 맥스무비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월 7000원으로 월별 할인 한도도 큰 편이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할인 혜택을 따져보기 앞서 주의할 점이 있다.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체크카드도 월별로 제공하는 할인 금액의 한도가 사용 금액별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는 사용 금액 구간 별로 월 최대 5000원, 1만원, 2만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월별 할인 한도를 제공하는 체크 카드는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이다. 이 카드는 월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5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비해 외환 '2X알파체크카드'는 아무리 많은 금액을 사용해도 월 최대 1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월별 할인 금액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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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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