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웅진홀딩스 관계인집회에서는 웅진그룹이 웅진캐미칼과 웅진식품을 올해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올해 매각이 예정됐던 웅진에너지는 2015년으로 매각시기가 미뤄졌다.
한편 웅진그룹 계열의 시공능력평가순위 38위 중견건설사 극동건설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지주사인 웅진그룹의 자금 지원을 전제로 채권단과 어음 만기연장 등을 논의했지만 웅진그룹 역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갚지 못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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