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업체 CEO 미팅 및 시장 점검 나서...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참석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달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 이어 MWC 2013까지 참석하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과 시장 상황을 모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 가량이 휴대폰 사업에서 나오고 스마트폰 시장 영향력이 글로벌 전자 업계의 주도권 장악으로 연결되면서 3년만에 MWC에 참석해 휴대폰 사업을 챙기고 시장 현황을 둘러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번 MWC에서 다양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주요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거래처 등을 만날 예정이다. MWC 2013에는 이 부회장은 물론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겸 무선사업부장(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사장, 이영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 등 무선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MWC 2013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참석하는 등 국내 IT 업계 수장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석채 회장은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