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는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남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8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로 대치됐다.
경기 남부는 같은날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 안산,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안성, 화성, 광명, 시흥, 하남 등 14개 시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남부 5개 시·군은 한파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충남 지역도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 세종시를 비롯한 천안, 공주, 아산, 부여, 청양, 예산, 당진, 서산, 서천, 홍성 등 10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25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논산, 계룡은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27일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2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몰아닥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까지 전라도 서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서해안과 충청도, 전라도 내륙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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