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비아 인턴기자] 후쿠시마 근처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방사성세슘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25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도쿄전력회사(Tepco)가 후쿠시마 다치이 주요 반응기 근처 만에서 개볼락을 잡아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물고기에서 측정된 방사성세슘의 양은 1kg당 25만4000베크렐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정한 해산물의 방사성물질 기준치인 1kg당 100베크렐의 2540배이다. 그러나 별다른 기형 물고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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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분출된 방사능 물질로 다른 물고기들도 오염된 먹이를 섭취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해저에 있는 세슘이 바닷물을 오염시켜 수 십년동안 어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된 물고기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수면 아래 약 20㎞ 반경의 그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비아 인턴기자 bia0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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