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최고·중진연석회의 재가동…당진로·정치개혁·신뢰회복 일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최고위원들과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모여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연석회의가 16일 가동됐다. 최고·중진연석회의는 지난해 1월 4·11총선 공천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이후 이날이 1년만에 열렸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이혜훈·정우택·이정현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중진급에서는 7선의 정몽준 의원과 6선의 이인제 의원, 정의화(5선)·송광호·이병석·정갑윤·정병국(이상 4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당 회의에 참석한 이후 5년 만에 당 공식회의에 모습을 보였다.
이상일 대변인이 전한 비공개 부문 회의에서 진영 부위원장은 "전날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은 큰 그림만 그린 것이고 그 밑에 자세한 사항은 거의 결정이 됐지만 마지막으로 몇 가지 확정돼야 할 게 있다"면서 "확정이 되면 당과 야당에게 설명할 것이고 국민들께도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진 부위원장은 정부의 업무보고가 17일 종료되는 대로 인수위가 일주일 가량 논의와 토론을 한 뒤 박근혜 당선인에 첫 보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 보고 내용이 확정되면 백서를 발행하는 데는 국민들께 알리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병국 정의화 의원들은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다음 선거 대비를 위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서병수 사무총장은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면서 경선을 포함해서 이번 선거에 대해 평가를 하는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백서에는 에피소드와 함께 정당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연구내용도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연구소에서는 대선을 평가하는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정병국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 특히 여당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당이 정치개혁에 매진하는 모습,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치개혁을 해나가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정치개혁을 서두르고 1년 내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에 대해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포함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당으로서 고심하는 것은 정치개혁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이며 중진의원들이 많은 고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또 "당의 진로, 당의 구조도 연구를 하고 있고, 당이 선진국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당을 정책정당, 교육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교육기능을 강화하고자 여의도연구소 개편 문제도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진로에 대해서 논의를 해 최대한 빨리 확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